벨뷰 캠퍼스 소식 & 시애틀 기상(6/3)
유월, 은혜 안에서 / June, In Grace
일 년의 절반을 맞이하는 6월을 "육월"이 아닌 "유월"이라 부르는 것은, 활음조 현상으로 발음하기 쉽고 듣기 편하도록 'ㄱ'을 생략한 것이라 합니다. 이번 주말은 망종(芒種)으로, 보리를 수확하고 벼를 심는 시기이며 농부들에게 일 년 중 가장 바쁜 절기입니다. "발등에 오줌 싼다"는 속담처럼, 화장실 갈 틈도 없을 만큼 분주한 때라고 합니다.
맑은 날씨와 따뜻한 기온 속에 주변 곳곳이 생동감으로 가득합니다. 이웃집 마당마다 색색의 장미꽃이 화려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를 뽐내고, 담장과 벽을 타고 오르는 넝쿨 장미도 닿는 곳마다 꽃과 향을 전합니다. 자두나무에는 초록 열매가 잎 뒤로 소담히 맺혀가고, 공원의 밤나무는 긴 꽃차례를 늘어뜨렸습니다. 풍성한 물을 머금은 수국은 작은 꽃봉오리를 치켜올리며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은 워싱턴 주 졸업 시즌입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많은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지식과 몸, 마음이 함께 자라가는 이 뜻깊은 시간, 졸업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Congratulations to all Graduates! 👩🎓🧑🎓
아프리카 콩고와 우간다에서 에볼라(Ebola)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 쇠약감을 유발하는 이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전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방문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시행되고 있으니 관련 동향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워싱턴 주 Longview의 제지 공장에서 화학 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역 사회와 여러 기관이 유가족과 이웃들을 위로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사고를 통해 일상 속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며, 우리 모두 안전에 더욱 유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믿음 안에서 사랑과 평화가 우리 모두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