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캠퍼스 소식 & 시애틀 기상(7/14)
짧은 인생, 영원을 소망하며
안녕하세요.
계속 이어지는 맑고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공기는 여름의 한복판을 지나면서 긴 낮과 맞물려, 겨울에 못 받았던 햇살을 보충하기에 충분합니다. 한 해의 반을 지내며 미리 계획한 여름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복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한 달 동안 무더위가 기승 부리는 가운데, 십일 뒤에는 중복이, 그리고 십오일 후인 8월 14일에는 말복이 찾아와 여름의 가장 더운 시간을 지나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인 만큼 잦은 영양 보충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호수에서 수영하기는 물이 차갑지만, 성급한 꼬마들은 가장자리에 몸을 담그며 아랑곳없이 물장구를 치며 즐거워합니다. 이번 주에 차츰 상승하는 기온이 복날과 장단을 맞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더위에 피해가 없도록 다들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워싱턴 주 서부와 달리 동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들은 뜨거운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도움 없이는 불 확산을 막을 수 없음을 다시금 인지하며, 비가 내려주기를 함께 바라봅니다.
월드컵에서 한국과 미국이 모두 탈락하여 열렬히 응원할 대상은 없어졌지만, 세계 최상급 선수들의 훌륭한 재능과 멋진 활약을 보며 흥분과 감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월드컵 선수들과 같은 은사는 없을지라도, 우리 각자가 가진 소중하고 귀중한 은사들을 생활 속에서 나눌 때 주위 분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시간에도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짧은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회복시키는 일에 동참하는 삶, 그런 지혜로운 생활을 영위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