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캠퍼스 소식 & 시애틀 기상(5/13)
갑자기 찾아온 따뜻한 기온과 함께 여름이 가까워 옴
안녕하세요 갑자기 찾아온 따뜻한 기온과 함께 여름이 가까워 옴을 잠시 즐거워하였지만, 어느새 제철에 맞는 날씨로 되돌아온 자연이 밉지는 않아도, 맛만 보여주고 떠난 다음 계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쌀쌀한 바람과 차가운 기온에 며칠 입었던 짧은 옷들을 내팽개치고, 내팽개쳤던 긴 옷들을 주섬주섬 차려 입다가도, 따가운 햇살이 반기는 낮에는 또 벗어 던지기를 반복하는 요즘입니다. 그 틈을 파고든 환절기 독감을 이번에는 피하지 못하고 씨름하며 자연을 불평하기도 하지만, 예보를 보니 비와 함께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주변의 앙상하고 메말랐던 나무들도 이제는 새 옷처럼 예쁜 녹색 잎으로 따뜻하게 감싸이고, 이웃집 앞뜰에 핀 날렵하고 늘씬한 보라색 아이리스는 새침한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세련되고 우아한 작약도 탐스러운 꽃봉오리를 내밀고, 꽃의 여왕 장미도 귀엽고 깜찍한 꽃송이를 피우며, 보라색 라벤더도 기다란 줄기에 꽃봉오리를 맺으며 쑥쑥 자라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저마다의 은사를 피워내며 봄 꽃정원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도 익숙하게 대처해온 세계에서, 팬데믹의 기억이 차츰 희미해져 갈 무렵, 크루즈선에서 쥐로부터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각국이 긴장하며 지난 씁쓸한 기억을 되새기면서 격리를 시행하고 전염 예방에 힘쓴 결과, 걱정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 어머니날에는 Next 학생들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교회에서 마련한 마스크 팩을 선물로 드리며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준비와 헌신에 어머니들이 참으로 뿌듯하셨을 것입니다.
오는 주일에는 매년 한 번 열리는 선교 바자회, 봄 맞이 형제 장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익금은 선교·교육부 및 벨뷰 캠퍼스의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일은 10:30 예배만 있음을 알려드리며, 주차 혼잡이 예상되오니 안전과 인내, 양보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과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는 즐거운 시간도 누리시길 기대합니다.
복을 받는 사람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나와 가정, 그리고 가문이 영적인 복뿐만 아니라 평강의 복을 받는 예배자로서, 찬양과 경배로 드리는 우리의 삶이 늘 주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