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캠퍼스 소식 & 시애틀 기상(5/6)
어제는 여름의 문턱인 입하(立夏)를 맞아 자연도 절기에 응하는 듯하여
계속 이어지는 70도대의 기온은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합니다. 어제는 여름의 문턱인 입하(立夏)를 맞아 자연도 절기에 응하는 듯하여 신기하기도 합니다. 길거리 어디선가 불어오는 꽃향기는 누구의 향인지 몰라도, 바뀌어가는 향기들에 절로 즐거워지고 발걸음도 흥이 나는지 활기차게 내딛게 됩니다. 떨어지는 꽃잎들이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다른 계절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듯합니다. 벌써 여름의 입김이 공기 속에 섞여, 시원한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기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어제는 또한 Cinco de Mayo — 멕시코가 프랑스를 전투에서 이긴 날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 주위의 멕시코 이웃들에게는 승리를 축제로 기리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은 교회 대청소의 날이었습니다. 3040 공동체의 주관으로 계획적인 준비와 실행 아래 교회 안팎을 깨끗하고 말끔하게 정리 정돈하였습니다. 서로 교제하고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시간이었고, 황 권사님과 국수 담당 봉사자들이 손수 말아주신 잔치국수로 마무리하며 청소 잔치를 즐겁게 마쳤습니다. 수고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과 3040 임원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과 둘째 주일 어머니날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주일은 어머니날 — 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어머니께서 가장 젊으신 날이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이기도 합니다. 살아 계신 어머니께는 하루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이미 떠나보내신 어머니를 그리는 분들께는 받은 사랑과 못 해드린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던 풍습이 이제는 꽃도 외식도 마다하고 현금을 선호하는 방식으로 바뀌어가는 세태가 새삼 느껴지기도 합니다.
"Happy Mother's Day!"
이번 주도 각자의 은사를 가지고 벨뷰 캠퍼스에 모여, 성령의 열매를 성숙하게 맺고 교회의 하나됨을 이루어 공동체를 거룩하게 세워가는 벨뷰 공동체 모두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